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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주택 실수요자 '부글부글'…공개된 추정분양가, 정말 문제 없나?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3기신도시는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공급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하지만 사전청약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추정분양가를 둘러싸고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시세의 60~80% 수준이라고 제시한 추정분양가가 서민층엔 이미 부담스러운 금액이 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같은 불만을 담은 청와대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이 같은 추정분양가에 대한 불만에 대해 부동산 컨설팅 업체 도시와경제의 송승현 대표와 주용남 소장은 “주변 시세의 60~80% 정도로 공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무주택자들을 위해 공급되는 것이므로 정부가 사전에 충분한 고려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시세 대비 60~80% 분양가…무리는 아니지만 본청약 시점 변동 생각해야

실제로 서울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들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적용 봤던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나오고 있는 물량들을 전수 조사를 했을 때 주변 시세 대비 70%대의 가격은 큰 무리 없이 다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원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추정분양가로 나온 금액은 사전청약이 이뤄지는 올 7월 기준이다. 본청약이 시작되는 시점이 됐을 때 현재 제시된 가격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주 소장은 “추정분양가와 1~2년 지난 시점에 실제 내가 계약금을 내게 되는 본청약 시점에서의 분양가격은 다소 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불확실성이 인천 계양지구의 감점 요소로 작용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 ‘꾸준한 오름세’ 아파트값·신축 절실한 계양구 상황 탓 향후 가치상승

분양가에 대한 관심과 함께 3기신도시 인천 계양지구의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관심도 높다.



우선 인천 전체와 계양구로 나눠서 매매 가격 추이 살펴보면 인천의 2020년도 아파트값 상승 추세는 18.78%였다. 동일한 기간 계양구의 상승률은 5.88%였다.

하지만 2021년도로 넘어갔을 때 인천이 10.52% 상승하는 그 와중에 계양구가 7.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계양구가 인천 전체의 상승률을 상당히 많이 빠른 속도를 보이면서 추격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향후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현재 계양구 지역의 노후도 현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계양구 내에서 1990년도부터 1999년도까지 지어진 아파트의 비중은 52.46%이다. 전체적으로 1999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비중이 계양구 전체 아파트 중에 72.2%에 달한다. 이에 대해 주 소장은 “절실하게 새 아파트를 원할 수밖에 없는 곳에 신도시 지구 지정을 잘 했다”며 “향후 일정 정도의 가치 상승은 있겠지만 현재 발표된 추정분양가 보다 최종 분양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큰 시세 차익은 발생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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