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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신규 기술인력 수급 나서…기술연수생 정원 20% 확대

1년 만에 모집 재개한 기술연수생 정원 120여명으로 확대

연수생에 매월 100만원 지급, 현대중공업 채용 우대 혜택도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1년 만에 모집을 재개한 기술연수생의 정원을 20% 늘렸다.

현대중공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주 부진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술연수생을 모집하지 않다가 올해 들어 선박 수주 증가하며 최근 약 1년 만에 모집을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7월 말까지 선체조립(용접, 취부, 도장)과 선박의장(기계, 전기, 배관) 등 2개 직종에 걸쳐 기술연수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당초 100여명을 모집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현대중공업측은 이번 모집에 울산, 부산, 경주 등 영남권은 물론 전국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부터 5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기술연수생으로 선발되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에서 실기와 이론 연수를 받는다. 교육비가 전액 무료일 뿐 아니라 연수기간에 훈련수당과 울산시가 지원하는 훈련장려금을 합쳐 매월 100만원을 지급받는다. 울산 외 지역이나 울주군 거주자에게는 기숙사도 무상 제공된다.

수료자에게는 중공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취업 지원과 함께 향후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생산기술직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울산시는 조선업 취업을 위해 타지에서 울산으로 이주한 근로자에게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연수생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성별, 학력 등의 제한은 없다.

한편,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기계과 학생 15명은 16일(금) 현대중공업 현장실습을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는 지난 6월 계명문화대학교와 조선산업 기술인력 수급에 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 한달 간 현대중공업 우수 사내 협력회사에서 현장실습을 가졌다. 이어 2학기에는 4개월 간 실습 학기를 진행하고, 협력회사에 우선 채용되는 취업 연계 실습과정을 운영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 총 50척, 60억4,0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 이미 연간 선박 수주 목표의 약 84%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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