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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투자... 2대 주주 올라


위메이드(112040)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121800)’의 2대 주주에 올라섰다.





15일 위메이드는 500억 원을 투자해 비덴트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로 비덴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비덴트 이사 지명 및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한 빗썸의 주요 주주다. 비덴트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사업과 투자활동 등을 통해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765% 증가한 97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빗썸코리아 또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2억원, 2,22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사다. ‘미르의 전설2’로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미르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게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로 IT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 NFT·메타버스 등을 결합해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투자로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성장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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