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김동섭(사진) 사장이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4개 석유비축기지(울산·거제·여수·곡성)를 방문해 비상시 석유수급을 책임지는 저장시설 및 입출하 설비의 운영 등을 점검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로 석유수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요 비축기지에 대한 경영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비상시 석유공급 대응체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안전관리시스템 및 소방시설 등 화재관리, 유증기 회수시설과 같은 환경관리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김 사장은 이날 방문한 여수비축기지에서 “석유수급 위기시 석유공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시 방출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한 현장중심의 대응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비상시 국내 석유공급을 위해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에 1억4,600만 배럴 규모의 석유비축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