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16일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 따라 창립 기념식을 생략하고, 이메일을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 계획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직접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모두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지난 20년 동안 평택항의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서 공사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닌 임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문 사장은 “앞으로 평택항을 글로벌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해 국가·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복합허브항만 구축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항만인프라 활성화, 고객중심 항만마케팅, 수익성 강화, 사회적가치 기반 경영체계 구축이라는 4대 전략 목표를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로 ‘새로운 2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평택항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 속에서도 전년 대비 약 9.3% 증가한 79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3단계 개발사업을 공사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며 우선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해운물류 분야를 넘어 해양 레저분야 사업을 확대해 제부마리나와 해양안전체험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문 사장은 “장기화 되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해운경기 불황,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공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혁신과 변화를 통해 평택항과 공사의 미래 지속성장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공익 (Public interest)의 실현을 의미한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회적 가치 비전 ‘지역과 함께 성장하여 도민 행복에 기여하는 경기평택항만공사’를 선포,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공기업,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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