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른 무더위에 지친 국민과 지속되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위해 여름철 대표 수산물인 민물장어·민어·농어·전복 등 4개 품목에 대해 한 달 동안 20% 할인에 나섰다.
18일 해양수산부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21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8개사,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생협 4개사, 수산 창업기업 4개사가 참여한다.
해수부는 주요 수산물의 가격, 소비 동향, 제철 대표성 등을 감안해 민물장어, 민어, 농어, 전복을 이번 행사 상품으로 지정하고 20% 할인을 지원한다. 여기에 업체 자체 할인을 더하면 최대 76%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다만 혜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1인당 1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여업체 자체적으로 오징어, 새우 등도 선정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와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수산대전을 통해 영양가 높은 국내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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