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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하나원 입소 탈북민 확진자 0명…백신 접종은 3명"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 관련, “현재까지 하나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브리핑을 통해 “하나원 내에서는 모든 직원과 교육생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의실과 식당 등에는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개인 위생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원 교육생은 접종 연령 기준에 해당하고, 희망하는 경우 모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며 "현재까지 60대 이상 3명의 교육생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통일부는 올해 2분기인 4월부터 6월 사이 입국한 탈북민이 여성과 남성 각각 1명씩 총 2명으로 탈북민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분기 입국 인원은 여성 14명, 남성 17명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연간 탈북자 수가 2019년 기준 1,047명, 2018년 1,137명 등 2012년 이후 계속 1,000명 대를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북한을 빠져나올 길이 막힌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법 개정안과 관련해 “탈북민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탈북민 고용 모범사업주에 대한 지원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라며 “모범사업주 인정 요건을 기존 ‘연평균 5명 이상 탈북민 고용’에서 ‘3명 이상 고용’으로 완화하고, 탈북민 고용 모범 사업주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이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23일에는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회 심의 일정에 따라 이번 개정안도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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