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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마시는 녀석들' 장동민X규현X이장준 "술보다 안주" 먹방 통할까?

20일 오후 '마시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동민, 규현, 이장준/ 사진=IHQ 제공




먹다 먹다 이제는 '안주 먹방’을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주류에 따라 함께 먹기 좋은 안주를 찾아다니는 여정이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채널을 넘어 브라운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 하다.

20일 오후 IHQ 예능 ‘마시는 녀석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장동민, 규현, 이장준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시는 녀석들’은 ‘안주 맛집’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음주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닌 주류에 따라 같이 먹기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안주탐구 방송이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라는 부제로 무분별한 음주 문화는 지양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스포츠, 친목 등 야외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미식가와 애주가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전 포인트는 다른 음주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안주’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장동민은 “이전에도 술을 마시면서 하는 방송이 있었지만 술보다 맛있는 안주를 소개해 좋았다. 기쁜 마음으로 섭외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규현은 “다른 플랫폼에서 술로 끝까지 가는 프로그램을 한 적 있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풍류를 즐기기보다 어떤 술에 어떤 음식이 어울리는지 소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시는 녀석들’은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의 스핀오프 개념이다. 밥집 중심의 ‘맛있는 녀석들’과 달리 ‘마시는 녀석들’에서는 안주 맛집을 공략하며 세계관을 확장했다. 이들은 평소 안주 맛집 선정 과정도 달랐다. 장동민은 “안주 맛집을 갈 때면 동행자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편”이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 그들의 식성이 어떤지 파악한다”고 말했다. 반면 규현은 “5일 전부터 미리 다 찾아놓고 10개까지 후보를 추린다”라며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는 대신 내가 계산한다”고 덧붙였다.

‘안주 맛집’을 찾아다니는 예능답게 출연자들 모두 소문난 애주가로 통한다. 규현은 “원래 혼술을 안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누구를 밖에서 만날 수 없어 혼술을 시작했다”며 “혼자 마실 때도 몇 병 마시는지 항상 세는데 2~3병 정도 마신다”고 말했다. 또 장동민은 “한 번도 혼술을 해본 적이 없다. 사람들을 좋아해 사람들과 마실 때 마셔 특별히 주량이 몇 병이라고 셀 수는 없다”며 진정한 주당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이장준은 “네 사람 중 가장 젊은 간이라 잘 마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애기 간이었다”라며 “처음에 형들에게 주량이 2~3병 정도라고 했는데 1병 반 정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이종혁은 드라마 촬영으로 현장에 불참해 화상연결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집에서 주로 아구찜을 안주로 시켜먹는다”라며 “아들 준수에게는 고등학교 100일주로 술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시는 녀석들’은 안주를 찾아 떠나는 안주탐구방송인만큼 색다른 안주가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민은 “촬영 중 정말 나만 가고 싶은 찐맛집이 있었다”라며 “첫 가게였는데도 ‘살면서 이런 곳은 처음 와봤다’라고 생각했다. 먹는 와중에도 ‘와서 또 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장준은 “2회밖에 촬영을 하지 않았지만 모두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본 음식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규현은 “출연진들의 연령대와 스타일이 달라 장준처럼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널 IH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예능프로그램 ‘마시는 녀석들’은 오는 2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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