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TP)는 올해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총 9건에 걸쳐 1,200억 원 국비사업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TP는 올 연말까지 11개 사업을 추가로 기획해 총 1,500억 원 이상의 국비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광주TP에 따르면 올해 확보된 주요 사업은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430억 원) △그린스타스업 타운 조성사업(350억 원) △치매코호트 멀티모달 데이터 적용 실증기반 구축사업(199억 원) △광주·전남지역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86억 원) △스마트가전용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사회기반시설(SoC) 기술개발 사업(77억 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63억 원) 등이다.
여기에 올해 추가 확보가 예상되는 사업은 △미래차용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사업(400억 원) △배터리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220억 원) △펩타이드소재 공정기술 실증센터 구축사업(140억 원) △폐배터리 안정화센터 기반구축사업(100억 원) 등이 있다.
광주TP는 향후 지역의 신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산단대개조 사업 세부사업 기획, AI 산업 육성, 소재·부품 산업 육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복합문화센터 조성, 서남권 국제무역 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TP는 지난해 7,600억 원에 달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유치 외에 9건의 신규 공모 과제를 기획해 총 1,32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TP의 적극적인 정부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건국 이래 가장 많은 기업들이 광주에 모이고 있다”면서 “광주가 산업·경제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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