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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예약 '먹통' 사태에 김웅 "0명 됐는데 다시 첫 화면…능력 없으면 줄 세워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만 50~52세(1969~1971년생) 236만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등 또 접속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분통을 터뜨렸다.

1970년생으로 사전 예약 대상자인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비스 접속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뜬 예약 시스템 사이트 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20시에 접속해 고객님 앞 7367명"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30분 기다려 드디어 0명이 되는 순간 첫화면으로 복귀"라며 "망연자실하여 한참 기다리다 들어가보니 고객님 앞 14만명"이라고 썼다.

김 의원은 여기에 덧붙여 "이것은 K예약 시스템"이라고 적은 뒤 '능력없으면 그냥 줄을 세워라'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사진=김웅 의원 페이스북




한편 전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만 50~52세 23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 '먹통'이라는 내용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예약이 시작된 후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적게는 수만명에서 많게는 수십만명 규모로 예약 대기자가 몰려있다는 팝업 창이 뜬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몇 시간을 기다렸는데 다시 처음 화면으로 돌아갔다", "3번째 튕기니까 저절로 욕이 나온다", "많은 돈을 들였다던데 이 시스템 실화냐" 등 정부를 질타하는 의견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 먹통 사태는 50대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계속 발생하고 있다. 당시 새벽 시간대 80만명 이상이 몰려 사실상 접속 자체가 불가능했고, 이후 반나절 만에 물량 소진을 이유로 예약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14일부터 사전 예약이 다시 시작됐지만 신청자가 몰리면서 연일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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