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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D-2] 체육회 "범 내려온다 현수막 ‘점’은 독도 아냐" 外





○…대한체육회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에 내걸린 ‘범 내려온다’ 현수막에 대해 “순수한 응원 문구일 뿐이니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21일 당부했다.

체육회는 지난 17일 기존에 선수촌 아파트에 내걸었던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철거한 뒤 ‘범 내려온다’ 현수막을 새로 설치했지만 논란이 계속됐다. 일본 네티즌들이 ‘일본이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호랑이를 멸종시켰다는 믿음을 드러낸 것’이라거나 ‘호랑이 옆의 점은 독도를 의미한다’며 비난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체육회 관계자는 ‘순수한 선수 응원’ 차원에서 만들었으며 한국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호랑이의 기상에 빗대 표현해보자는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무궁화 꽃잎으로 표현된 ‘점’에 대해서는 “독도가 아니라 그냥 점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여자체조 대표팀이 코로나19에서 선수를 보호하고자 올림픽 선수촌을 나와 호텔에서 생활하기로 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세실 랜디 코치는 트위터에 미국 대표 선수들이 선수촌 대신 호텔에 머문다고 쓰고 “모두가 함께 내린 결정이다. 호텔에 머물면 선수와 우리의 안전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여자대표팀의 시몬 바일스는 여자 기계체조 5관왕에 도전한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별 팀의 결정에 발언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국내 스포츠 브랜드 낫소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단 선수단의 후원자로 나섰다. 낫소는 이날 “남수단 올림픽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선수단에 단복과 유니폼을 비롯해 스포츠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종목에만 2명(남성 1명·여성 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호주 브리즈번이 2032년 올림픽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 도쿄에서 제138차 총회를 열고 2032년 대회 개최지로 브리즈번을 선정했다.

IOC는 앞서 지난 2월에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정했고, 지난달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개최지로 결정한 바 있다. 2032년 올림픽은 우리나라가 서울·평양 공동 개최를 희망했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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