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의 운영사 서울문고가 본격적인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4부(김동규 부장판사)는 전날 서울문고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1988년 설립된 서울문고는 국내 3대 대형서점으로 꼽히는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출판사에 지급할 1억6,000여만 원 상당의 어음을 지급하지 못하며 지난달 16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서울문고는 지난달 28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재판부는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 결정을 내리고 최근 현장 검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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