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조회수가 10억 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카카오TV 오리지널 서비스를 시작해 여태까지 드라마, 예능, 라이브 뮤직쇼 등 총 45개의 타이틀을 공개했다. 초반 3개월 만에 1억 뷰를 돌파한데 이어, 최근에는 약 3주마다 1억 뷰를 추가하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카카오TV는 물론 넷플릭스, 웨이브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채널S 등 TV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은 30분 안팎의 미드폼, 세로형 화면 등 뉴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포맷을 도입했다. 콘텐츠 공개 방식이나 주기, 에피소드 수 등에 있어서도 기존의 문법을 벗어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는 연애, 결혼 뿐만 아니라 취업, 젠더이슈, 사회문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MZ세대 외에도 더욱 다양한 시청층을 카카오TV로 끌어들였다. ‘로맨스가 필요해’의 정현정 작가와 ‘싸이코지만 괜찮아’의 박신우 PD 등 스타 작가와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시월드 입성기를 담은 ‘며느라기’, 2030 남녀의 현실 로맨스를 담은 ‘도시남녀의 사랑법’,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 ‘이 구역의 미친 X’ 등이 대표 타이틀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김새론, 남다름의 고교 퇴마로그 ‘우수무당 가두심’ 외에도, 옹성우가 출연하는 ‘커피 한잔 할까요?’,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그림자 미녀’ 등을 올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은 주식, 카톡 인터뷰, 토론, N잡 등 신선한 소재들을 예능에 접목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론칭과 함께 첫 선을 보인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찐경규’, ‘톡이나 할까?’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각각 누적 조회수 7,000만~8,000만을 기록했다.
라이브 쇼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멜론뮤직어워드(MMA) 등 연말 시상식부터, ‘수지: 아 템포’. ‘박서준, Comma’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비대면 팬미팅을 선보인 바 있다.
신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비디오사업본부장은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관심분야, 사용패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소재와 구성, 형태의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선보여왔다”며 “앞으로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지속하며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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