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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퀄컴·아마존 고객사로 확보"…파운드리 성공 의지

인텔 "2025년까지 리더십 확보"

/로이터연합뉴스




인텔이 2025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에서 리더십을 확고하게 하겠다며, 이미 퀄컴과 아마존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텔의 미세공정 로드맵을 공개했다. 인텔은 2024년에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수준인 ‘인텔20A’ 를 생산하고, 2025년에는 1.8㎚ 수준인 ‘인텔18A’를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다.

겔싱어 CEO는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공정 성능 리더십'으로 가는 확실한 길을 가기 위한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공정에서 우위를 선점해 TSMC와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다.



인텔은 이날 파운드리 고객사로 퀄컴과 아마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퀄컴과는 인텔20A 공정기술로, 아마존과는 패키징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겔싱어 CEO는 “두 회사를 포함해 많은 다른 고객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 인텔과 삼성전자, TSMC 경영진 등을 불러 모아 반도체 육성 의지를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인텔이 미국 업체 글로벌파운드리를 30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인텔은 파운드리 시장 진출과 함께 파운드리 3강에 안착하며 TSMC와 삼성전자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겔싱어 CEO는 유럽에서도 팹을 짓기 위해 유럽 각국 정부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으로부터 11조 원의 보조금을 받아내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겔싱어 CEO로서는 파운드리 분야에서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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