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영상을 통해 "화합과 연대의 패럴림픽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29일 공개한 영상에서 "이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빛날 시간"이라며 "자신이 가진 최고의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온 선수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고 독려했다. 김 여사는 이어 "선수 여러분들의 불굴의 용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며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온 당당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패럴림픽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여러 차례 경기를 관람한 일을 상기하며 "'올림픽에서는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한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건강하게, 안전하게 다녀오십시오"라며 "평창올림픽의 응원 구호를 뜨거운 박수와 함께 전한다"며 '아리아리'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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