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오후 7시30분 부산청년센터에서 청년들의 상호 소통 및 성장 플랫폼인 ‘2021년 부산청년학교’ 1학기 졸업식을 개최한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 위주로 진행한다. 학과별 운영자 1명과 학과생 1명씩 참석하고 나머지 90여 명은 비대면으로 참여한다. 졸업식 개최로 1학기 청년단체(기업·법인) 학과운영자와 청년 학과생 100여 명은 그간의 학과 성과와 참여 소감 등을 공유하며 한 학기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1학기에 운영된 학과는 부산지역 사회적기업 창업 멘토링 수업을 진행한가치창업시작학과와 가죽을 활용한 공예수업을 진행한 나만의 가죽공방 차려볼과, 개인의 어려움을 연극으로 풀어보는 수업을 진행한 나를 연기해볼과를 포함한 6개다. 지난 5월 초 입학식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10주간의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부산청년학교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가진 청년단체가 학과운영자로 나서서 커리큘럼을 직접 기획하고 이를 청년들에게 가르치는 플랫폼이다. 청년단체 등에는 자신들이 가진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을 얻고 사람들과 관계망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부산청년학교에 개설된 학과는 총 12개로, 내달 초 2학기 청년 학과생 모집을 시작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한 또 다른 6개 학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소통과 협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미래청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