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6)의 39세 연하 여성 A씨(37) 측이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3일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라시에 나오는 A씨의 신상은 전혀 다른 사람이다”며 “연기지망생이라는 루머도 사실이 아니다. 불필요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달라. 수사 결과를 기다려주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또한 “A씨는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도 했다. 측근들은 교제 중인 것을 알았다. 오랜 시간 여자친구로 만남을 이어왔는데 입장문을 보면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많다. 현재 노산으로 출산을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용건 씨 측이 주장하는 내용과 다른 부분들을 증명할 자료들도 갖고 있다. 하나 하나 반박할 예정이고 현재까지 A씨는 고소를 취하할 의지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A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등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김용건은 전날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선종문 변호사는 “김용건씨는 임신 소식을 들은 처음부터 낙태를 종용했다. 이와 관련된 자료는 충분히 있다”며 김용건과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