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MZ세대의 여행 추세에 맞춘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홍보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20~30대)는 SNS, 미디어, 스냅샷 등을 통해 관광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면서 기존의 평범한 관광지를 이색적인 관광지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에 따라 나만의 인생샷이 될 장소를 찾는 젊은 층을 겨냥해 대한민국 언택트 100선 및 생태테마관광지로 선정된 천연기념물 성밖숲과 야경뷰로 유명한 성주역사테마공원(사진), 성주읍성 뿐 아니라 숨겨진 관광지인 만귀정, 성주호, 성주향교, 한개마을 등을 트래블 스냅기법으로 촬영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인생샷 테마 개설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언택트 관광상품인 별의별 성주 여행, 성주힐링가이드인 포켓지도 제작, 반려견과 여행할 수 있는 컨텐츠 제작, 감성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는 성밖숲 힐링프로그램, 심(心)여행할 수 있는 성주가야산의 몸쉼맘쉼 생태관광프로그램, 언택트 핫스팟으로 조성될 별고을 벽화 골목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성주역사테마공원 초승달 포토존 설치 등으로 MZ세대의 감성을 공략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적자생존(適者生存)이 아니라 속자생존(速者生存·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살아남음)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관광홍보 전략을 추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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