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대본 "3단계서도 가족모임 예외 없다…800명 대로 떨어져야 단계 조정"(종합)

중대본,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 더 연장

확진자 800명 대로 떨어져야 단계 조정 가능

직계가족 모임 예외 미적용 등 일부 수칙 방역 강화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3단계에서는 직계 가족 모임에 대해 예외를 두던 조치도 적용하지 하지 않는 등 세부 수칙을 강화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6일 오전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켜 아이들이 대면 교육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유행 완만한 감소…비수도권은 반전 없어”


당국이 이처럼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한 달째 이어진 1,000명 대 규모의 확산 규모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기일 제1통제관은 “지난 6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는 1,451명으로, 지난주(1,506명)보다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는 지난 4주간 358명, 499명, 546명 그리고 이번주 540명으로 확산 속도는 저하되는 중이나, 정체 또는 반전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도권 이동량 감소는 미미한 반면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도 증가 추세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를 2주 더 연장한다. 또한 수도권 외 유행이 큰 지역은 4단계를 유지하고, 지자체별로 단계 기준에 따라 4단계 상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통제관은 “이번 거리두기 연장을 통해 수도권은 일 평균 환자를 900명대 밑으로 줄이고, 비수도권은 환자 증가 추이를 멈추게 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확진자 수가 800명 대로 줄어야 수도권 4단계 기준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계가족 모임 3단계부터 예외 미적용…세부 수칙 강화




특히 정부는 3단계부터 직계가족 모임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4단계에서는 예방접종 완료자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의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돌잔치는 돌잔치 전문점과 기타 돌잔치로 구분되어있던 방역수칙을 일원화 해 3단계에서도 16인까지 모임을 허용한다.

3단계부터 권역 간 이동을 포함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야 시행이 가능하다. 4단계에서는 아예 개최할 수 없다. 학술행사는 3단계에서는 동선이 분리된 별도 공간마다 50인 미만으로 나누어 진행해야 하며, 4단계에서는 인원 나누기 없이 50인 미만으로만 진행 가능하다.

공연의 경우 정규공연시설 외 시설에서의 공연은 3단계에서 6㎡당 1명, 최대 2,000명까지로 제한하며 방역수칙 준수 모니터링을 위해 공연 중 관객 상시촬영한다. 4단계에서는 이같은 수칙을 정규화 해 정규 공연시설 외에서는 개최가 금지된다.

다만 미용실, 피부관리숍 등 이·미용업의 22시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했다. 대다수 영업장이 그 전에 영업을 종료하는 등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한 탓이다.

종교시설은 4단계에서 수용인원 100명 이하는 10명, 수용인원 101명 이상은 10%까지 대면활동이 허용된다. 이 경우 최대 인원은 99명까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