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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 아내 박하선 목소리 듣기 위해 스피커 제작…첫 곡은 'Butter'





‘편스토랑’에서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의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만든다.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요리뿐 아니라 무엇이든 잘 만드는 능력자 류수영의 놀라운 손재주가 공개된다.

녹화 현장에서 공개된 VCR 속 류수영은 거실에 앉아 무언가에 골똘히 집중한 모습이었다. 류수영의 곁에는 큰 쓰레기통과 각종 소품들이 있었다. 류수영은 저렴한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홈시어터 스피커, 스피커 분배기 등을 장착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홈메이드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었다. 그는 귀여운 디자인의 스피커에 ‘윌슨’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제작진은 “뭐든 잘한다”며 류수영의 능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했다.



모두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윌슨’을 작동시킨 류수영의 첫 선곡은 박하선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였다. 커다란 스피커로 ‘버터’의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류수영은 스피커를 어깨에 얹고 열정적인 댄스를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류수영이 스피커를 만든 진짜 이유는 박하선의 라디오를 더 좋은 음질로 잘 듣기 위해서였다. 평소 류수영은 주파수가 잘 잡히지 않는 오래된 주방 라디오와 씨름하며 박하선의 라디오를 들었다. 스피커를 완성한 류수영은 떨리는 마음으로 라디오를 연결해 박하선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걸 들으며 행복해했다.

박하선 역시 남편 류수영의 스피커 ‘윌슨’에 최고의 반응을 보였다. 류수영은 “아내가 보더니 ‘오빠 이거 편집숍에서 팔아도 되겠다’고 칭찬해줬다”며 뿌듯해했다. 아내에게 칭찬받은 이야기를 하며 행복해하는 류수영을 보며 ‘편스토랑’ 식구들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은 6일 오후 9시 도쿄올림픽 여자 배우 4강전 중계 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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