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을 끝마친 일본에서 코로나 19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회 개막 전의 4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2,073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04만5,03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1만5,309명이 됐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한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16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9만9,355명으로 도쿄올림픽 개막식 하루 전날인 지난달 22일 기준 일주일 신규 확진자(2만6,838명)의 약 3.7배에 달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2,884명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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