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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 팀, 손지창→조동혁과 막상막하 대결…긴장감에 유쾌함은 덤





‘골프왕’에서 전 축구선수 이동국, 배우 이상우, 개그맨 양세형, 야구코치 홍성흔이 ‘골프에 미(美)친 남자들’ 가수 손지창, 주영훈, 배우 김재원, 조동혁과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초접전 골프 경기를 펼치며 긴장감과 유쾌함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멤버들이 김미현 감독의 부재 속 손지창, 주영훈, 김재원, 조동혁과 막상막하 골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골프왕’ 팀 이동국과 이상우, 양세형은 8월 중순 열리는 ‘제1회 TV CHOSUN 골프왕 마스터즈 대회’를 앞두고 몸보신을 하기 위해 계곡을 찾았다. 이들 앞에 야구선수 홍성흔이 커다란 백숙을 들고 등장해 깜짝 놀라게 했다. 장민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출격한 홍성흔은 “장민호를 대신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야겠다”는 양세형의 말에 남행열차를 부르며 구성진 트롯 실력을 뽐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상우의 아내 김소연은 이상우에게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이상우는 전화기 너머 김소연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골프왕’ 멤버들을 소개했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집에서 말을 하냐”는 이동국의 물음에 “이상우는 집에서 수다쟁이고 나는 리액션 담당”이라는 반전 대답을 전했다. 그녀는 이동국에게 “폼이 타이거우즈와 비슷하다”는 극찬을 했고, 쉬지 않고 멘트와 리액션을 내뱉는 양세형에게는 “출연료를 두 배 받아야 한다”는 말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한껏 들뜬 모습으로 “본부장님과 얘기해서 출연료를 올리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골프에 미친 남자들, 일명 ‘골.미.남’ 팀 손지창, 주영훈, 김재원, 조동혁은 대기실에 모여 앉아 다가올 대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골프왕’ 팀은 김미현 감독이 올림픽 중계로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걱정을 늘어놨다. 이에 손지창은 “우리한테 지면 골프 접어야 할 것 같아요”라는 폭탄 발언을 날려 긴장감을 유발했다.

2:2 듀엣전으로 이뤄진 대망의 1홀 막이 올랐고 홍성흔은 요란하게 골프 연습을 하던 이전과 달리 빈 스윙 세례를 이어갔다. 김재원은 드라이버가 자신 있다는 말과 반대로 엉성한 골프 실력을 드러냈다. 두 팀은 계속해서 비슷한 위치에 공을 보내는 비등비등 실력을 드러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2홀 대결자는 양세형과 양세형에게 처음으로 골프를 권했던 군대 선임 김재원이 맞붙었다.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세형은 “재원이 형 그렇게 운동하고 9번치고 나는 피칭 치고”라고 깐족거려 김재원을 발끈하게 했다. 이후 양세형이 보기를 기록하자 김국진이 “김재원은 파 아니면 더블”이라고 자신 있게 예언했지만 김재원이 보기로 마무리하면서 막상막하 대결이 될 것임을 예감케 했다.

김재원은 이내 물오른 골프감을 뽐내며 5홀 4:4 단체전에서 환상적인 티샷을 선보였고, 김국진에게 “이 홀은 김재원 보다 잘 칠 수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6홀에서는 연예계 팔씨름 3위에 빛나는 이상우와 그런 이상우를 꺾은 조동혁의 팔씨름 대결이 펼쳐져 관심을 높였다. 긴장감 속 이뤄진 대결에서 이상우가 승리를 거머쥔 후 티샷까지 완벽하게 날리며 모두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이상우는 김미현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티샷을 성공했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이에 김미현 감독은 “오늘 잘 칠 것 같았어”라는 칭찬으로 이상우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하지만 이상우는 파 퍼팅에서 아쉽게 공을 넣지 못했고, 끝내 필드 위에 주저앉아 아쉬움을 표현했다. 7홀에서는 ‘골프왕’ 이동국, 양세형과 ‘바둑알’ 손지창, 조동혁의 듀엣 대결이 진행됐다. 양세형은 “게스트분들 배려는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후 기세를 몰아 승리를 차지했다.

제작진은 마지막 단체전인 8홀이 진행되기 전 ‘바둑알’ 팀에게 “와이프랑 애들 얘기는 한 마디도 안 해요?”라고 묻자, 손지창은 “걱정을 안 해요 집에서”라는 쿨한 답변을 내놓았다. 주영훈은 “골프 칠 때 가족 얘기 나오면 바로 공이 안 맞는다”라는 아슬아슬한 수위의 답변을 내뱉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팀 모두 막상막하 실력으로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이어나간 끝에 부드럽게 공을 홀에 넣으며 보기를 성공시킨 손지창은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OST를 흥얼거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 CHOSUN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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