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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근대 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전웅태 막말 인터뷰' 논란

/유튜브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가 한국 근대 5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26) 선수와의 인터뷰에서 “근대 5종 경기는 중학교 운동회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근대 5종 남자 개인전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가 전화인터뷰로 출연했다. 이날 김어준은 전웅태 선수와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제가 경기 전체를 보지는 못했고요, 메달 따시는 것은 봤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어 “(근대5종에는)수영, 펜싱, 승마, 사격, 육상 다섯 가지 종목이 있지 않느냐”라며 “다섯 종목을 따로따로 국내대회에 나간다면 예선통과는 되느냐"라고 물었다.

전웅태는 "애매한데 고등학생 이상은 되는 것 같지만, 실력 가늠이 잘 안 된다"고 답하자, 김어준은 "그 종목에 전문선수 고등학생 이상은 되느냐. 일반인들은 고등학생이 뭐냐 중학생도 못 이긴다"고 했다. 전웅태는 "고등학생(선수)은 이기는 것 같다"며 "한 번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어 정확히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전웅태 선수에게 '근대 5종' 종목 설명을 들은 뒤 김어준은 “사격과 육상을 같이 하지 않느냐.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못 보고 지난 올림픽 중계에서 봤는데 굉장히 이상하더라. 뛰다가 사격하고 또 뛰다 사격하고 또 뛰고 몇 번이나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 레이저런 경기에서 한국 전웅태가 동메달을 획득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전웅태는 “많이 힘들고 어질어질한 종목”이라며 “20m를 뛰어가고, 총으로 5발을 명중시키고, 800m를 뛰고, 다시 총으로 5발을 맞히고 4번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어준은 “그래서 중학교 운동회 같은 느낌”이라며 “빨리 뛰어가서 뭘 집어오고, 뭘 쏘고, 또 뛰고. 몇 번을 하는지 몰랐는데. 선수들이 엉키고 그러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김어준은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했다. 전웅태 선수는 "자신 있다고 하기보다는 이제 상위권에 랭크가 되고, 종목의 꽃이라고 하는 레이저런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어준은 "이게 제일 이상해요. 학교에서 운동회 같은 거 하는 느낌"이라고 재차 말했다.

해당 방송을 들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어준에 대한 태도지적이 이어졌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선수를 불러놓고 부적절한 발언이다" "인터뷰 태도도 엉망이고, 예의가 없다" "무례하게 인터뷰 할거면 왜 섭외했느냐"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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