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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1조 3,889억 원…전년比 10배 급증

고운임 추세 지속·1만 6,000TEU급 선박 조기 투입 효과





HMM(011200)이 글로벌 해운 고운임 등 해운업 호황기를 맞아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경신했다.

HMM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3,889억 원으로 전년 동기(1,387억 원) 대비 901%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9,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3,751억 원) 대비 1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105억 원으로 649% 증가했다. HMM은 이번 실적으로 기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였던 1분기(1조 193억 원을) 기록을 넘어섰다.



HMM의 깜짝실적은 고운임 추세가 지속돼서다.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8월14일 1,167.91에서 이날 4,281.53으로 4배 가까이 치솟았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글로벌 물류난에 수요가 몰리면서 HMM은 연일 만선 행진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됐다.

올 3월부터 투입된 1만 6,000TEU급 신조 선박도 사상 최대 실적에 보탬이 됐다. 1만 6,000TEU급 선박 1호선인 ‘HMM 누리호’가 3월22일 첫 출항 만선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총 8척의 1만 6,000TEU급 선박이 조기 투입됐다.

HMM은 고운임 추세에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이라 당분간 운임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HMM 관계자는 “항로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상승 효과로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 모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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