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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하나인데"…강남 '원룸 아파트' 15억원 넘겼다

강남 일대 주택단지 전경./서울경제DB




강남구 삼성동의 원룸 아파트가 대출 금지선인 15억원을 넘기는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서울 등 상급지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비교적 인기가 없던 ‘원룸 아파트’까지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40.55㎡는 지난달 18일 15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은 방 1개, 욕실 1개로 구성된 이른바 ‘원룸 아파트’다. 초소형이지만 대출금지선인 15억원을 넘기는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이면서 주목받았다. 토지거래허가 기준을 주거지역의 경우 18㎡, 상업지역은 20㎡ 초과하는 토지로 잡았는데 해당 단지 소형 평형의 경우 대지면적이 이보다 작아 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강남구 삼성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40.55㎡ 평면도./네이버부동산 캡처


이외에도 서울 집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전용 59~84㎡ 등 인기 평형 대신 가격이 저렴한 소형 평형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원룸 아파트’ 가격 또한 상승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6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35.24㎡는 10억 3,500만원에 손바뀜,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노원구의 경우 ‘패닉 바잉’ 수요가 몰리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서울 내에서 몇 안 되는 6억원 이하 아파트로 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6단지’ 전용 32.39㎡은 지난달 5억 8,500만원에 거래됐다. ‘주공4단지’ 전용 32.39㎡ 또한 지난 6월 5억 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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