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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프가니스탄 교민 철수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라"

"현지 상황 소상하게 국민들에게 알려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 철수 이후 3개월만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교민들의 안전한 철수를 당국에 지시했다.

16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공관원과 우리 교민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지 상황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리라”고도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최근의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관련 시시각각 보고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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