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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대선 출마 포기…“분열은 필패의 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선수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게 기꺼이 무릎 꿇고 엎드리겠다”며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첫 중도 포기로 지난달 15일 출마 선언을 한 지 33일 만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제 역할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난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해 새로운 쓸모와 역할을 찾겠다”며 “더 내공을 쌓고, 더 고뇌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 걸음 물러나면서 두 걸음을 기약하겠다”며 “공존의 씨앗을 더 넓게 뿌릴 수 있게 저 자신을 담금질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주자들을 향해 “분열은 필패의 길”이라며 “정권 교체의 염원을 잊지 말아달라. 세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갖고 치열하게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의 중도 사퇴로 현재 예상되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는 박진·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윤희숙·장기표·장성민·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예비후보(가나다순) 등 1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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