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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카자흐, 2050년 세계 30대 선진국 확신"...토카예프 "첨단기술 도입해 달라"

文대통령 "양국 관계, 형제 국가처럼 발전해야"

카자흐 "韓, 투자 계속하길...큰 사업 하나 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국빈 방한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카자흐스탄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 투자 유치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홍범도 장군이 이끈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는 한국 국민들에게 아주 중요한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라며 “한국 국민들은 2019년 계봉우 지사와 황운정 지사에 이어 장군의 유해 봉환에 협조해 주신 대통령님과 카자흐스탄에 매우 감사하며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은 독립 이후 적극적인 대외 개방과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의장국, 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CICA) 창설 주도국이자 의장국으로서 다자 협력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대통령님의 탁월한 지도력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목표대로 세계 30대 선진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 국민들은 카자흐스탄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다. 양국 관계가 형제국가처럼 더욱 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님은 정말 위대한 역사 인물”이라며 “홍범도 장군님의 기념물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 양국 관계를 더욱더 잘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너무나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카자흐스탄에 제일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지금 카자흐스탄 경제에 대한민국의 자금이 60억 달러 이상 투자가 됐다. 대한민국의 투자 유치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양국 간에 아주 큰 상징적인 사업 하나를 구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카자흐스탄에서 550개 한국 기업이 지금 활동하고 있다. 그중에서 삼성, 현대, 롯데, 포스코 등 다양한 대기업들이 있다. 양국 간 경제공동협력협의회도 있다”며 “양국 관계를 발전하는 데 있어서 특별히 대한민국의 첨단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도입을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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