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18일 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이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맞아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밀접접촉자인 김 의원의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전날 채널A가 중계한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4차 TV토론 직전 아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이 지사를 비롯한 경선 후보 5명도 줄줄이 일정을 취소했다.
이 지사의 자가격리 조치는 지난해 3월과 12월, 올해 4월과 5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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