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이며 1위를 지킨 여론조사가 18일 발표됐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6, 17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가 이재명 지사가 29.8%, 윤석열 후보 19.5%,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10.6%로 나타났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지사는 소폭 상승, 윤 후보는 변동이 없었고, 이 전 대표는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5.3%, 최재형 후보 3.9%,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2.8%를 기록했다. 민주당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1.4%, 정의당 심상정 의원 1.2%, 정세균 전 총리는 1%였고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18.5%였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진보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이 지사 33%, 이 전 대표15%, 박용진 의원이 3.5%로 나타났고, 정 전 총리 3.3%, 심 의원 3.2%, 추 전장관이 2.8%, 김두관 의원 0.7%순이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2.3%포인트 상승했고, 이 전 대표는 4.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범보수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윤 후보가 22.8%, 홍준표 14.5%, 유승민 10.2%로 조사됐다. 이어 안 대표5%, 원희룡 4.1%, 최재형 3.7%, 하태경 1.5%였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가 각각 3.7%포인트, 2.3%포인트 상승했고 최재형 후보는 2.5%포인트 하락했다.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와 윤 후보가 각각 44.7%, 35.3%로 이 지사가 윤 후보는 9.4%포인트 앞섰다. 이 전 대표 대 윤 후보간 대결에서는 각각 40.7%, 38.3%로 역시 이 전대표가 윤 후보를 2.4%포인트 앞섰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5.7%, 국민의힘 29.6%였고 국민의당 4.1%, 열린민주당 3.9% 정의당은 3.5%였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긍정적 평가 43.9%, 부정적 평가 51%로 한 달 전 조사와 비슷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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