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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수도권 '불장' 예고…인천 64%·경기 57%가 "상승할 것" 전망

국토연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 조사

일반가구 52%·중개업소 45%가 '상승' 전망

집값 하락 영향 미칠 주담대 금리는 '3~4%' 예상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일반가구) 응답 결과.




국민 절반은 하반기에도 전국 집값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하락하려면 현재 2%대 중반 수준인 금리가 3~4% 수준으로 올라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연구원은 24일 발간한 계간지 ‘부동산시장 조사분석’을 통해 ‘2021년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5월 일반가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을 설문한 결과 전국 기준 52.8%가 ‘상승할 것’(크게 상승 3.2%, 다소 상승 49.6%)이라고 응답했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7.5%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집값 상승을 더 많이 예상했다. 인천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64.3%(크게 상승 5%, 다소 상승 59.3%)로 전국에서 가장 상승 응답이 많았다. 경기(57.4%), 서울(56.4%)이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강원(54.9%)과 충남(53.3%), 대전(51.2

%) 등에서 50%를 넘는 상승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주택가격 상승 전망(공인중개업소) 응답 결과.


공인중개업소 또한 상승 전망이 우세했지만 지역별로는 다소 편차를 보였다. 응답 중개업소의 45.8%(크게 상승 2.0%, 다소 상승 43.8%)는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일반 응답과 마찬가지로 인천(64.1%)의 상승 전망이 많았지만, 서울(47.0%), 경기(51.5%)보다 제주(61.1%), 강원(59.7%), 대전(54.5%)에서 상승 응답이 더 많이 나왔다. 일반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이 더 많았던 반면 중개업소 조사에서는 대구(하락 38.2%, 상승 16.9%), 전남(하락 20.9%, 상승 18.0%)의 경우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울산도 하락 전망이 23.5%로 상승(25.5%) 못지 않은 수치가 나왔다.

한편 주택가격에 하락 영향을 미칠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3~4%’라고 다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2%대 중반 수준이다. 지난 6월 일반가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반가구의 34.7%는 하락 영향 금리 수준으로 ‘3~4%’를 택했다. 이어 ‘4~5%’가 33.2%, ‘5~6%’가 14.1%로 나타났다. 11.6%는 ‘금리를 올려도 주택 가격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택가격에 영향(하락)을 주는 주택담보대출금리 수준' 일반가구 응답.


중개업소 역시 ‘3~4%’를 택한 응답이 47.9%로 가장 많았다. ‘4~5%’는 28.7%였다. 금리를 올려도 주택 가격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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