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9월부터 시작하는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할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음&치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25까지 총 28차례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가를 걷는 노르딕워킹과 해변 명상, 짐볼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한 필라테스를 명상·요가와 접목해 진행한다.
아울러 완도에서 자란 꽃과 특산품을 활용한 꽃차 시음과 해조류가 첨가된 해초 떡볶이, 매생이 호떡, 톳 보리빵 등의 해양치유 음식 시식 등으로 특색 있게 구성했다.
이번 가을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 대상자를 구분해 실시한다.
관광객 및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은 9월 10일부터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월 2회씩 6차례,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해양치유’ 체험은 9월 2일부터 12차례, 지역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은 희망 단체를 수시 접수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블루에 취약한 치매 경증 어르신, 소방 공무원, 팸 투어 단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7월 24일부터 13일간 운영한 여름 해양치유 존은 코로나19 상황에도 1,900여 명이 방문했다.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치유 효능에 스트레스 해소가 61.6%로 가장 높았고, 피부질환 개선, 근육통 완화 순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해양치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프로그램 일정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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