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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트럭도 전기차 탄다…포터·봉고 전기차 누적 판매 3만대 돌파

올해 1~7월, 작년 연간 판매량 넘어

코로나19 도심 배송 증가에 인기 높아져

포터 일렉트릭/사진 제공=현대차




자동차 시장에 전동화 바람이 거센 가운데 소형 트럭도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파로 늘어난 도심 운송 수요에 전기 트럭이 적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005380)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000270) 봉고 EV의 누적 등록 대수는 3만 168대로 집계됐다. 국내 소형 전기트럭은 2019년 12월 포터 일렉트릭이 출시되며 본격화된 가운데 작년 10월 1만 1,417대로 1만 대를 넘긴 이후 9개월 만에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포터 일렉트릭은 올해 7월까지 9,962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3,865대) 대비 157.7% 증가했고 작년 연간 판매량(9,037대)도 이미 넘어섰다. 봉고 EV 역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작년 연간 판매량(5,357대)을 넘은 6,183대가 팔렸다. 작년 동기(1,799대)와 비교하면 243.7% 증가한 수준이다.



전기 소형 트럭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배송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신선식품을 바로 배달하거나 새벽 배송하는 도심 운송 서비스가 늘며 경제성이 뛰어난 전기 트럭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전기 트럭은 배출가스가 없어 시동을 건 상태로 정차와 물품 상·하차를 반복하는 단거리 배송 특성상 효율적이고 저공해차 등록을 통해 각종 도로 통행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는 58.8㎾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211㎞로 주행거리도 상당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 위주의 상용차 시장에도 탄소중립 등 친환경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상용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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