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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퍼터’가 4억5,000만원…우즈 퍼터는 뭐가 다를까

톱 라인에 빨간 점…힐 앞뒤로 포켓

그립은 주니어 시절부터 핑 제품 사용

타이거 우즈의 백업 퍼터 모습. /사진=골든에이지옥션 홈페이지




일반적인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모델과 달리 톱라인에 빨간 점이 찍혀 있다. 힐의 앞과 뒤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포켓을 만들었다./사진=골든에이지옥션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의 ‘백업 퍼터’가 미국 골든에이지옥션에서 39만3,300달러(약 4억5,000만원)에 팔렸다고 미국 ESPN과 골프위크 등이 30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이 퍼터는 2002년 제작된 것으로 우즈의 백업 용 스카티 카메론 퍼터 중 하나다. ‘퍼터 명인’ 스카티 카메론은 우즈에게 연습 및 테스트 용도의 퍼터를 만들어 제공하는데 대략 10개 미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가 이 퍼터를 대회에서 쓴 적은 없지만 우즈가 소유했었고, 연습 등에서 사용한 제품이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 15승 중 14승을 함께 한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와 똑같은 복제품이다.



그렇다면 우즈가 사용하는 퍼터와 일반 모델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대부분의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퍼터의 톱 라인에는 정렬선이 그려져 있지만 우즈 퍼터에는 정렬선 대신 빨간 점만 찍혀 있다. 힐(페이스 안쪽) 부분의 앞과 뒤에 약간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드릴로 포켓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34인치에 저먼 스테인리스 스틸(GSS)로 만들어졌다.

우즈 퍼터의 또 다른 특징은 그립이다. 주니어 시절 핑 앤서2 퍼터를 사용했던 우즈는 스카티 카메론 퍼터로 바꾼 후에도 손의 감각을 중요하게 여겨 핑 그립(PP58)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핑의 오리지널 PP58 그립에는 퍼팅하는 골퍼의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린 ‘미스터 핑(Mr. Ping)’ 로고와 ‘PING’ 글씨가 흰색으로 새겨져 있지만 우즈가 사용하는 그립에는 이 부분이 검게 처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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