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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조일알미늄, 전기차 시장 수혜...2022년에도 성장 전망"

연 매출액 4,422억, 영업이익 204억 원 전망

"코일 제조업체 대비 주가 저평가도 매력적"

/이미지투데이




하나금융투자는 조일알미늄(018470)이 “2차전지 양극박 및 차량 경량화 핵심 소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조일알미늄의 올해 매출액을 4,422억 원, 영업이익을 204억 원으로 전망했다. 연간 기준으론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알루미늄 슈퍼 사이클 시작점에 서 있고 글로벌 수급 미스매치로 인한 알루미늄 사이클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2022년에도 성장이 충분히 전망되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조일알미늄은 1975년 설립된 알루미늄 압연 전문 업체다. 최 연구원은 “2차전지 양극박 및 차량 경량화 핵심 소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알루미늄 스트립 압연 시장에서 노벨리스코리아(82.2%)에 이어 조일알미늄(13.6%)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알루미늄 생산 공정은 광산에서 알루미늄을 추출해 잉곳을 제조하는 단계, 잉곳을 3mm 두께의 스트립으로 압연하는 단계, 스트립을 더 얇은 코일 형태로 제작하는 단계를 거친다. 여기서 생산된 코일은 2차전지 양극박이나 차량 내외장재 핵심 소재로 쓰인다.

최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 지속 상승 △전기차 및 2차전지발 수요 급증에 따른 제품 출하 증대 △판가 전이 구조에 따른 마진 개선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자동차 경량화 메가 트렌드로 기존 철강 소재는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대체·결합되고 있다”며 “경량화가 더욱 중요한 전기차를 중심으로 알루미늄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알루미늄 스트립 제품 가격은 LME 알루미늄 평균가에 연동돼 마진이 추가되는 구조”라며 “알루미늄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고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알루미늄 코일 제조업체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코일 제조업체인 삼아알미늄(006110), DI동일(001530), 동원시스템즈(014820)의 평균 2021년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이 24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조일알미늄(13배)은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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