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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시즌2' 김정민 "호감 있는 사람한테 세발낙지 먹으러 가자고 안 해"





‘신과 함께 시즌2’에서 김정민과 성시경이 한 시청자의 사연에 언성을 높이며 일심동체가 된 모습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측은 사연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Y so serious’ 코너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과 게스트 김정민이 한 사연을 읽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채널S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 선공개했다.

이용진은 고민 해결 코너 ‘Y so serious’에서 한 직장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항상 뒤에서 자신을 챙겨주고 다른 사람에게는 무뚝뚝한 동료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호감이라고 확신했지만, 그 동료는 그녀에게 세발낙지를 먹으러 가자는 식사 제의까지 해놓고 일주일 동안 별다른 연락이 없었다. 이에 대해 4MC는 그 동료의 식사 제의가 단순한 인사치레인지 혹은 호감의 표시인건지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했다.



김정민은 “특별한 감정이 있으면 세 발 낙지 먹으러 가자고는 안 한다”며 인사치레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성시경은 “일주일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는 건 호감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의견을 더했다. 이에 김정민은 “갖고 논 거야”라고 못을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식당이 고모네 가게다. 가게 홍보하는 거다”라고 모함을 이어갔고, 성시경은 김정민의 말에 동의했다.

신동엽은 반대 의견을 내놨다. 그는 “사연 속 맛있는 세발낙지 집이 어디인지 안다. 달콤한데 매콤해서 상당히 맛있다”며 “남자분이 세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강창민도 “일주일 동안 개인사가 있을 수 있다”며 호감이라는 주장에 힘을 더했다.

이용진은 “아직 주머니 사정이 두발낙지일 수 있다”며 언어유희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성시경은 “이거야 말고 가게 홍보 아닌가요?”라며 신동엽을 견제했지만, 김정민은 “거기 비싼 집이라고? 그럼 의견 바꿔도 돼요?”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는 3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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