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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해진 심사에…상장 자진 철회하는 바이오업계

엑셀세라퓨틱스, 노보믹스 등 예비심사 자진철회

심사 미승인·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사례도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리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더욱 깐깐해진 금융당국 상장 심사에 상장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포배양 배지(미생물 등의 배양을 위한 영양물) 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와 암 분자진단 기업 노보믹스는 지난달 말 나란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철회했다. 양사 모두 심사 과정에서 수익성이나 재무안전성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 걸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단백질 효소 생산업체 엔지노믹스와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도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기업은 후보물질 상용화를 앞두고 적자 상태인 기업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금융감독이 최근 들어 좀 더 깐깐하게 심사를 하는 것 같다”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주목받고 있고 관련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심사 미승인 통보를 받거나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 받은 사례가 늘고 있다. 올초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오상헬스케어는 거래소로부터 상장 심사 신청에 대해 ‘미승인’을 통보받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실적이 최근 대폭 증가 했지만 코로나 이후에 대한 사업계획이 뚜렷하지 않은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차백신연구소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투자자 보호 관련 내용을 보강하라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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