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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4명 추가 확진…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명 사적모임 허용

식당, 사찰 등서 신규 집단감염 발생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 부산에서는 34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32명 등 모두 3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식당 3명, 학교 2명, 사찰 1명, 타 지역 주점 1명 등이다.

사상구 식당과 동래 사찰에서 신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사상구의 한 식당에서는 4일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조사 결과, 전날까지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동시간대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식당에 장시간 머무는 동안 환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한 것이 감염의 전파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누계 확진자는 이용자 6명과 접촉자 1명이다.

동구 사찰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1명이 전날 확진된 이후 이날 신도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사찰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 27명은 격리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금정구 교회에서는 격리 중이던 교인 3명이 이날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교회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에서 금정구 교회로 이어진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24명, 접촉자 19명 등 모두 43명이다.



연제구 체육시설에서는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누계 확진자는 이용자 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5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만1,754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한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1일 세자릿수 확진자(118명)가 발생한 이후 열흘 넘게 하루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사적모임의 경우 4명까지 허용하며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8명까지 허용한다. 이 경우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4명까지 가능하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과 노래연습장의 운영도 재개하기로 했다. 단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간에도 특별 방역수칙을 적용해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추석 연휴 중 많은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감염위험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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