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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송영길 고발’ 예고한 정의당에 “민주노총 방역지침 위반 옹호하는 것?”

한준호 “방역법 어긴 집회 묵인하자는 거냐”

정의당 “오후에 송영길 영등포서 고발” 예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자들이 지난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합동연설회 시작에 앞서 후보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대표 고발을 예고한 정의당을 향해 7일 “민주노총이 한 방역지침 위반에 대해 옹호하는 것이냐고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의 입장은 8,000명씩 방역법을 어겨가면서 집회하는 것에 대해 묵인하자는 이야기냐”고 비판했다.

앞서 정의당은 민주당이 지난 주말 충청권 대선 경선 합동연설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송 대표를 방역지침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당시 정의당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사실도 언급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전날 대표단회의에서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적부심에서 석방하지 않는다면 대선 유세를 핑계로 방역지침을 어긴 송 대표와 이것을 방치한 경찰청장에 대해 고발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같은 날 또다시 입장을 내고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송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날 “(민주노총 집회와 민주당 경선 합동연설회는) 크게 다르다. 민주노총은 방역이 엄중해지는 상황에서 8,000명을 운집시켜 불법 집회를 강행한 것”이라며 “저희는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각 캠프에 ‘모이지 말라’고 공문을 보내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또 “이동 중에도 ‘단체이동은 말라’고 했고, 방역당국과 각 구청 등을 통해 통제도 했고, 하다못해 연설회장 앞은 바리케이드까지 쳐놨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지지자가 개인적 사유로 다 모인 것 아니냐. 어제 선관위 회의 열어서 강력 조치도 취했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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