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현대중공업이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에서 1,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와 해외의 기관투자자 총 1,633곳이 참여했다. 신청 수량은 181억 주로 총 주문금액은 1,130조원에 달했다. 경쟁률은 1,836대 1을 기록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참여기관의 99.88%(건수 기준)가 6만원 이상을 제시했고, 기관투자자의 의무 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상장을 앞두고 총 1800만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이 중 55%인 990만주가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전체 공모주 물량 중 25%인 450만주는 일반 투자자 대상 배정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7~8일 양일간 진행한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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