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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코스피, 미국발 경기 둔화우려·선물옵션 만기 경계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8월 고용쇼크와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재정부양효과 감소와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4분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경기 둔화 불안감과 동시만기일(9일)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09포인트(0.76%) 내린 3만5,1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40포인트(0.34%) 하락한 4,520.03, 나스닥종합 지수는 10.81포인트(0.07%) 상승한 1만5,374.33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3만5,000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72만명)를 50만명 가까이 하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시장이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경기 둔화를 둘러싼 불안감, 9일 동시 만기일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업비트 기준 8%대 급락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선진국 경기 둔화 우려에서 기인한 주가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 부각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이날 한국 증시의 약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미 알려진 재료에도 반응을 보이는 등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일부 종목군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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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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