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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 7년 만 사극 복귀…곤룡포 입은 왕세자로 변신

박은빈 / 사진=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제공




‘연모’ 박은빈이 비밀을 감춘 왕세자 이휘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1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 연출 송현욱, 이현석)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궁중 로맨스 드라마. 박은빈의 7년 만의 사극 복귀작으로, 그는 여자임을 숨긴 왕세자 이휘 역을 맡았다.

8일 공개된 스틸컷 속 이휘는 선뜻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그는 몰래 달아날 수도 없었던 궁에서 홀로 모든 짐을 감내, 냉철함을 무기 삼아 하루하루를 끊임없이 싸워가며 버텨왔다. 왕세자라는 가면을 쓰고 지낸 세월 동안 외로움과 두려움, 고통까지 익숙해졌다. 이휘는 차갑고 가시 돋친 모습으로 그 가면의 두께를 더해갔다.



살얼음판 같은 궁에서의 하루를 버티다시피 보내던 어느 날, 왕세자의 스승이라는 이름으로 사내 정지운(로운)이 나타난다. 휘의 곁을 맴돌며 선을 넘는 행보는 이휘를 무장해제시키고, 얼음장 같았던 마음을 녹이며 연모의 감정을 싹틔울 예정이라고. 왕세자 역에 도전하는 박은빈의 이미지 변신과 점차 깊어지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할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박은빈이 눈빛 하나만으로도 절대적인 왕세자 이휘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완성시키며, 감탄을 절로 자아내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남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이휘의 특별한 사연을 섬세한 감정으로 채울 박은빈의 연기력과 새로운 매력이 발현될 ‘연모’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연모’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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