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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CLSA "네이버·카카오 규제 우려 과도해...영향 없을 것"

"中 정부 규제에 대한 외인 공포가 하락 폭 키워"

"네이버·카카오에 영향 전무...하락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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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B CLSA는 지난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당국 규제 우려에 따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급락에 대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CLSA는 네이버에 대해 목표주가 56만2,000원, 카카오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19만2,000원을 제시했다.

각각 지난 7일 종가 대비 37.2%, 40.1%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지난 8일 규제 우려에 급락한 NAVER(035420)와 카카오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CLSA는 보고서에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규제하겠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가 주가 충격을 촉발시켰다”며 “긴장한 투자자들이 중국 규제의 외상을 떠올리면서 국내 인터넷주들은 일제히 중국발 금융위기의 충격을 떠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CLSA는 규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보소서는 “우리는 이것이 9월과 10월 기간 동안 심화된 통상적인 규제 우려의 반복이라고 믿는다”며 “규제가 두 기업의 수익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한국이 중국보다 규제 면에서 더 성숙하고 규제 환경이 점진적으로 비둘기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카카오와 네이버에 대한 매수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오는25일부터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된다는 성명서(링크)를 발표했다.

해당 법은 온라인 금융 플랫폼이 관련 면허가 없는 한 "브로커"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규제의 여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증권 중개 라이선스를 통해, 보험 상품은 카카오페이 자회사인 케이피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되며, 대출 비교 서비스도 샌드박스를 통해 승인을 받았다”며 “규제와 관련해 고객이 카카오페이를 이들 금융상품을 개발한 주체로 오해하지 않도록 플랫폼 UI/UX만 바꾸면 된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에 대해서는 "네이버 플랫폼의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업체를 위한 중소기업 대출과 마찬가지로 "광고" 형태로 제공되거나 이미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며 “IR에 확인한 결과 정부의 규제는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정의함에 따라 오히려 향후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우려에 따른 급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CLSA는 “이번 매도 규모는 중국 인터넷 규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충격, 선정적인 언론 헤드라인에 의해 악화되는 추가 규제에 대한 우려, 그리고 최근 한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불안 심리 때문"이라며 “현재의 규제가 우리가 최근 규제 감시 보고서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예년의 주기와 다르지 않으므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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