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출범을 앞둔 ‘막내’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사전 신청 접수 사흘만에 신청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10일 오전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해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신청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시간당 약 7,000명이 신청해 50만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사전신청 순서에 따라 통장 개설, 체크카드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출 서비스 신청 역시 선착순 신청자에 따라 먼저 공개된다고 알려지면서 신청자들이 쇄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가 출범과 함께 선보일 상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건 없이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스뱅크는 전월 실적 조건에 관계 없이 캐시백을 제공하는 체크카드도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빠른 사전신청 속도를 보면서 새로운 뱅킹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많은 고객을 1금융권으로 포용하며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차별없이 제공한다는 토스뱅크의 방향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전신청은 만 17세 이상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 앱의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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