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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외에서도 한국 문자 수신과 본인인증 가능"


KT(030200)는 해외 장기체류 하고 있는 고객들이 휴대전화를 일시 정지해도 본인인증과 로밍 문자를 수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해외에 연수나 단기 유학 등을 갈 때 국내 휴대전화 회선을 일시 정지하면 요금을 내지 않는 대신 모든 통신이 차단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국내 관련 업무를 볼 때 본인 인증 등을 하는 데 불편함이 컸다. 하지만 KT의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문자를 통해 이뤄지는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한국 신용카드 사용 결제내역 문자를 받거나 은행·주식 거래 시 인증문자 및 처리결과 내역 문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 가격은 월 5,500원이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기업파견·주재원·유학 중인 해외 장기체류자들이 한국에서 발송된 문자를 수신하기 위해 일시 정지를 반복적으로 신청·해지하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해외 장기체류 고객들도 국내 휴대전화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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