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특허보호 독일 수준으로 높이면 중기일자리 연 1.8만개 창출"

파이터치연구원 보고서

韓, AI특허 보호 25개국 중 23위





특허 보호 수준을 높일수록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파이터치연구원 유한나 선임연구원은 '특허 보호 수준에 따른 특허의 고용 증가 효과' 보고서에서 특허 보호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일 때는 특허 수가 1% 증가 시 고용률이 0.01% 감소했지만 특허 보호 수준이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일 때는 특허 수가 1% 증가 시 고용률이 0.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특허 보호 수준이 낮을 때는 특허 보호에 따른 수익이 없고 오히려 투입된 비용으로 손해를 입어 고용에 줄여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특허 보호를 독일 수준으로 높인다면 중소기업 일자리는 삼성의 연간 공채 규모보다 큰 1만8,000개, 중견·대기업 일자리는 4,000개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 특허를 살펴봤더니 우리나라의 특허 수는 2018년 기준 3만8,842개로 상위 25개 국가 가운데 4위였다. 그러나 특허 보호 수준은 10점 만점에 7.76점으로 23위에 머물렀다.

유 연구원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도 다른 이가 쉽게 모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허 개발 확대뿐 아니라 특허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