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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日 스가,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행

/AP연합뉴스




곧 퇴임 예정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 정부 전용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DC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현지시간) 부터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쿼드 참가국 정상 전원이 참석한다. 이들이 대면 형태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 이들은 중국의 백신 외교에 맞서 개발도상국 등에 백신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중국을 견제하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외무성의 한 소식통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할 4개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퇴임을 앞둔 일본 총리의 외국 방문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낳고 있다. 스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아 다음달 4일 임시 국회에서 새 총리가 선출되는 것과 맞물려 퇴임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전 당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 당 간사장 대행이 출사표를 던졌다. 중의원과 참의원 의장을 제외한 자민당 국회의원 382명과 당원·당우 382표를 합산해 과반 이상인 383표를 얻는 후보가 당선되는 시스템이다.

다만 이 투표 결과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는 상위 1위와 2위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는 자민당 국회의원 382표와 전국 47개 도도부현 지구당이 각 1표씩 행사한다. 결선투표까지 진행될 경우 파벌 등 당내 역학 구도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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