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의 냉장고 온도 조절 기능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6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온도 조절이 가장 뛰어난 냉장고’ 발표에서 LG전자 프렌치도어(문 3개 이상) 냉장고가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상위 5개 제품에 1위를 포함한 4개(3~5위)를 올렸다. 2위는 월풀이 차지했다.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온도 제어와 온도 균일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탁월’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시험실 내부 온도를 일반 가정의 주방 상태처럼 21도로 유지하면서 냉장실은 3도, 냉동실은 영하 18도로 설정했다. 이후 냉장실 중앙부 온도가 2.2~3.3도 사이를 잘 유지하는지, 냉동실은 영하 18.3~17.2도 사이를 적절히 유지하는지 시험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해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냉장고는 사용 편의성, 소음 등 다른 대부분의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도어 인 도어(기존 냉장고 문에 넓이가 같은 문을 추가) 디자인 △얼음과 물이 나오는 디스펜서 △조절 가능한 선반 등의 기능도 호평했다.
LG전자는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냉장고 브랜드’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양문형, 상냉장 하냉동, 일반형 등 주요 4개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에 올랐으며 ‘최고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에서도 모든 용량대에서 1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64%가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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