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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전 보좌관이 천화동인1호 대표…野 “설계자는 이재명” 역공

이한성 대표, 이화영 킨텍스 대표 전 보좌관

유승민 “도박꾼보다 나쁜 게 도박판 설계자”

권성동 “이재명과 연결고리는 빙산의 일각”

김은혜 “원주민 피눈물 분양대금으로 이익”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성남시 대장동 개발로 특혜의혹이 불거진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인 이화영 킨텍스 대표의 전직 보좌관으로 알려지자 야권이 “설계자는 이재명”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는 특수목적법인인 ‘성남의뜰’의 지분 7%로 3년간 4,020억 원을 배당받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28일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정신 차리십시오. 당신은 설계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박판에 앉은 호구 선수보다 그 도박판을 기획한 설계자가 나쁘다는 걸 국민들은 모두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프는 “화천대유가 포함된 시행사 성남의뜰을 적극적으로 선정한 주체는 당시 성남시장이였던 이 지사가 설립한 성남도시개발공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우두머리 격 보스인 유 모 본부장이 이재명의 최측근이라는 사실은 성남시의회에서 모르는 이가 없다”며 “결국 ‘화천대유’는 이재명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화천동인에서 대리직급으로 일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됐다. 하지만 다시 핵심 회사의 대표가 이 지사와 연결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역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권성동 의원은 “이 구린내 나는 게이트를 설계한 자는 누구인가. 그들만의 천배 수익구조를 만든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인가. 이재명 후보는 자기 입으로 대장동 ‘설계자’라 자백했다. 대장동 비리 게이트는 이재명이 사인한 오른손에서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또 다른 최측근인 이화영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이한성이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호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화영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고, 이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핵심 최측근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화천대유, 천화동인의 드러난 연결고리는 아직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대장동 게이트의 수익이 누군가의 정치자금으로 흘러갔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김은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조상 대대로 내려온 땅을 헐값에 수용당하고 이주하는 택지는 높은 분양가로 감당해야 했다”며 “이들이 울며 떠난 땅 대장동에서 화천대유, 천하동인은 며칠 전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까지 또 한 번의 돈벼락을 맞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화천대유는 수의계약으로 받은 땅 위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받지 않는 고가의 분양대금을 입주민에게 안겼다”며 “성남시청 면담결과, 성남 도개공의 1,822억 배당이란 결국 집없는 서민들의 터전이 됐었을 임대주택 부지를 LH에 팔아 받은 결과임이 드러났”“고 했다.

김 의원은 “기반시설 5,000억원에 지분대로 배분하겠다던 그래서 성남시엔 더 이익일 다른 컨소시엄은 외면당했다”며 “‘사실 이 설계는 내가 했다. 유동규는 실무자’라는 이재명 지사님과 당시 사업자 선정을 주도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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