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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30년 이상 장수기업 5곳 선정

울산시는 인성기업 등 5곳을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최근 모범장수기업 인증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사회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장수기업’ 5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인성기공, 울산탁주공동제조장, 대명엘리베이터, 동일, 동해가스산업 등 5개사다. 인성기공은 울산시 북구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화 장비 제작을 비롯해 물류 운반 장치류,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울산탁주공동제조장은 선대의 양조장을 계승해 2대의 주주들이 울산 막걸리의 명맥을 계승해 가는 곳이다.

대명엘리베이터는 국내외 승객용, 산업용, 선박용 엘리베이터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동일은 자동차 모터 프레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동해가스산업은 산업용 고압가스 제조 및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모범장수기업은 장수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의 향토 기업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선정 대상은 본사와 주사업장이 울산이며, 업력 30년 이상과 상시 고용인원이 10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모범장수기업 인증심의위원회에서 업력·혁신성·건실성·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모범장수기업 인증기간은 5년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인증서 및 현판을 교부한다. 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수출 초보·유망·강소기업 지원사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우대, 서울SGI보증 보험료 할인 및 보증한도 확대 등이 이뤄진다. 이 밖에 중소기업 지원시책(U-챔피언 육성사업, 지역기업 비대면 판로지원사업 및 공공조달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토 지역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생기업의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업문화 환경 조성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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